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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은 칼보다 강하다?

in dialogue

2016. 5. 21 - 6. 4

스페이스 원


"펜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언론의 힘이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하는 말이지만, 현실은 대개 그렇지 않다. 옳은 말은 강한 힘 앞에 묵살되기 일쑤고, 그른 말도 권력이 주장하면 관철되기 십상이다. 이 말은 그래서 의미를 갖는다.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은 비전이다. 그런데 펜이 곧 정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펜은 단지 칼을 쥐지 못한 자에게 주어진 도구일 뿐이다. 또한, 칼이 곧 폭력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펜은 기만한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고 반복해서 쓴다. 펜과 칼은 얽혀 있다. 어느 한쪽을 풀어내면, 다른 한쪽이 헝클어진다. 이것은 끝없는 갈등에 관한 이야기다. 이 작업은 이러한 현재 진행형의 모순적 고민을 바탕으로 한다.

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in dialogue

2016. 5. 21 - 6. 4

Space One



"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This expression is often used to emphasize the importance or power of verbal remarks. But for the most part, this isn't the case. Often the right words are rejected by power play; meanwhile, the wrong words are often fulfilled with the support of power. So this expression carries a meaning, as it is not real but an ideal. Pen doesn't symbolize righteousness. It is simply a tool for those who have no sword. In addition, the sword doesn't symbolize violence either. The pen cheats. It writes, "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over and over again. The pen and the sword are tied together. If one unravels, the other tangles. This is the story of the infinite conflict."

in dialogue poste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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