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작품에 손대지 마시오

Sign: Don’t touch the artwork

 

비닐 필름_19cm x 17.6cm_2015

 

언어는 기본적 의사소통수단이라는 지위에 따른 힘을 갖는다. 그런데 그것은 경우에 따라 완전히 짓밟히기도 한다. 한국어로 ‘작품에 손대지 마시오’라고 쓴 손바닥 이미지를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곳에 가서 붙였다. 이를 통해 언어적 소외를 역설적으로 환기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