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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애니메이션
삽입 이미지 - 522장
길이 - 13분
세상이 바뀌면 삶도 달라진다.
그러나 삶의 시작점은 변하지 않는다.
그것은 언제나 자기 자신이다.
《미래 조각》은
어려움 속에서 길을 찾는 이들을 위한
거울-등대다.
어둠이 내릴 때 솟아나는 빛의 역설을
사각뿔의 모습으로 담은 이 작품은
반투명 거울의 표면으로 관객을 비추다
해가 지면 내부의 화면을 켜 어둠을 밝힌다.
화면에는 시민의 그림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이 나온다.
8세에서 80세에 이르는 백여 명의 참여 시민이
"코로나19 이후의 삶"을 생각하며 그린
수백 장의 〈미래 자화상〉이 한 편의 이야기로 펼쳐진다.
그 속에서 사람들은 어둠을 마주하며 빛을 캔다.
우리는 저마다의 어려움을 헤치며 미래를 만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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